E-스포츠
1xBit Team
2022-10-05 13:20:00

‘와후’ 소리가 날까요, ‘엄마야’ 소리가 날까요? 전설적인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의 영향을 받은 최고와 최악의 아류작

이견의 여지가 없이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고의 게임 중 하나입니다. 경쟁을 통해 끊임없는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블루 쉘이 화를 머리 끝까지 돋우고 바나나 껍질 때문에 더해 가는 갈등의 순간들도 많죠.

하지만 닌텐도는 누군가(라고 쓰고 거의 모든 이들이라고 읽는 사람들이) 마리오 카트를 카피하려고 할 때 마리오 카트처럼 훌륭하고 팬들을 놀라게 하는 훌륭한 게임을 출시할 수는 없다는 교훈을 어렵게 얻었습니다. 출시 게임 목록에 별안간 레이싱 게임 라인을 추가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순간이 거의 대부분의 게임 시리즈에게 오기 때문이죠. 오늘은 감탄할 만한 헌사를 보내는 작품뿐만 아니라 가공할 만한 기분 나쁜 작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개발자들이 노골적인 표절이 너무나도 명백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다양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은 “카트” 게임의 이름은 게임만큼 흥미롭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엔진에 시동 걸고, 레드 쉘을 한두 개 정도 들고 바로 들어가 봅시다.

Mario Kart 8 Deluxe | Nintendo Switch games | Games | Nintendo

목차:

최고의 작품

  1. 크래쉬 팀 레이싱/크래쉬 니트로 카트
  2. 잭 X
  3. 모드네이션 레이서
  4. 디디콩 레이싱
  5. 소닉 &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최악의 작품

  1. 소닉 드리프트
  2. 사우스 파크 랠리
  3. 앰엔엠즈 레이싱
  4. F1 레이스 스타즈
  5. 니켈로디언 카트레이서

 

최고의 작품

1. 크래쉬 팀 레이싱/크래쉬 니트로 카트

PS1과 PS2 버전으로 출시된 이 두 작품은 각각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마리오 카트와 경쟁하(며 모든 것을 카피하)는 것이죠. 두 게임 모두 재밌는 게임 모드가 많고, 시리즈 특유의 스타일으로 잘 디자인된 트랙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닌텐도 경쟁 게임보다 속도감이 좋습니다.

 

2. 잭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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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혈기가 넘치는 잭 & 덱스터 시리즈 게임은 마리오 카트와 가장 덜 비슷한 아류작이지만, 아이템 박스, 가속 아이템과 순위가 언제든 갑자기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핵심 요소는 똑같습니다.

게다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에 힘을 실어주는 기관총과 훌륭한 스토리도 있죠.

 

3. 모드네이션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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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레이스테이션 3 한정 게임만의 강점이 무엇인지는 제목이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바로 튜닝이죠.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 운전자와 트랙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온라인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이 한창이었을 때 모드네이션 커뮤니티는 온갖 특별한 기능이 들어가 있는 멋진 서킷을 잔뜩 생산했지만, 온라인 요소는 안타깝게도 게임계에서 쓰레기통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4. 디디콩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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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콩 레이싱은 마리오 카트 64와 정면으로 맞섰고, 몇몇 팬들은 디디콩 레이싱이 이 대결에서 이겼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 작품에는 비행기와 공기 부양선, 보스 대결이 있는 스토리 모드뿐만 아니라 (카주이는 없지만) 전설적인 곰 반조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5. 소닉 &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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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의 사람들이 명쾌하게 명명한 이번 게임은 끝없이 이어지는 마리오 카트 아류작 중에서도 

(주먹왕 랄프를 비롯하여) 모두가 사랑하는 세가 고전 게임의 캐릭터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그래픽, 기막히게 좋은 트랙과 비행/물폭탄 구간이 있는 SASRT는 마리오 카트 7과 명예로운 대결을 내걸었습니다.

 

최악의 작품

1. 소닉 드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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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닉이 카트 게임 장르에서 늘 성공적이었던 건 아닙니다. 1994년에 출시된 세가 게임이 이를 증명하죠. 이 게임은 새롭지는 않더라도 마리오 카트 게임에서 더 나은 방식으로 시도되지 않은 것들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캐릭터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왼쪽으로 달리는 감이 아쉽고, 플레이어가 특정 지점에 도달했는지 게임조차 확신을 주지 않기 때문에 코너에서 꺾는 타이밍을 판단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2. 사우스 파크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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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사우스 파크 팀이 카트 게임 대유행을 이용해 먹고자 한 아주 부끄럽고 성의가 부족한 작품입니다.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사우스 파크 랠리는 이외에 주목할 만한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카트는 미치도록 느리게 움직이고, 트랙은 너무나도 굼뜨게 진행되고, AI 플레이어는 살인적이죠. 이 게임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요소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3. 앰엔앰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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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 뛰어드는 또 다른 성의 없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모두가 싫어하는 주전부리 엠앤엠즈를 가지고 만든 게임인데요. 닌텐도 Wii용 엠앤엠즈 레이싱은 지루합니다. 제목에서 보이듯 마리오 카트의 아류작이기는 하지만, 개발자들은 이 게임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 그 어떤 요소도 추가하지 않았죠.

이 게임에는 아이템도, 매력적인 트랙도, 상호 작용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게임이 2007년에 출시되었다는 점이 놀라울 뿐입니다. 1997년에 출시됐다고 해도 믿을 정도니까요.

 

4. F1 레이스 스타즈

2012년에 출시된 이 게임은 다른 아류작보다는 꽤 창의적인 편입니다. 유명 F1 드라이버를 귀여운 카툰 그림체 카트 레이서로 만든 게임이죠.

이러한 미적 요소는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 게임은 정말 지루해 돌아버릴 정도입니다.

 

5. 니켈로디언 카트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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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 뛰어드는 어린이 만화 채널 니켈로디언이 만든 작품은 쪽팔림의 전당에서 한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게임 플레이가 별로라기 보다는 캐릭터 목록이 한심해서죠.

개발자들은 수많은 괴짜 캐릭터가 있는 후보군을 뒤로하고 고작 12명이라는 쥐꼬리만 한 수의 캐릭터만을 선정합니다. 그나마도 이 중 넷은 닌자 거북이의 캐릭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