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1xBit Team
2022-11-29 11:49:00

“난 필요해, 스피드가 필요하다고!” 니드 포 스피드 역사 속5가지 순간

자동차를 전속력으로 몰며 가상의 레이서로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걸 좋아한다면, 니드 포 스피드 게임을 최소한 하나는 플레이하며 드라이브를 즐겨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1994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EA 최고의 레이싱 게임 프랜차이즈로 군림했던 이 게임은 돌풍을 일으키며 아드레날린이 폭발하고 끝내주는 경찰차 추격전과 질소를 주입한 드래그 레이스, 그리고 극한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수많은 자동차가 함께하는 여정으로 우리를 데려갔습니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가장 최근 출시작을 기념하며, 이전에 출시된 이 전설적인 프랜차이즈의 이름을 드높이는 가장 상징적인 게임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2.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2
  3. 시프트 2: 언리쉬드
  4. 니드 포 스피드: V-랠리 2
  5. 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

 

  1.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

2005년에 출시된 NFS 프랜차이즈의 9번째 작품인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가상의 도시 락포트가 배경인 이 게임의 목표는 15명의 레이서 중 1순위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 중 플레이어의 자동차를 훔친 이에게 복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돋보이게 한 것은 경찰차 추격전으로, 이 추격전은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점 난도가 상승하며 방책, 플레이어의 자동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으려고 하는 SUV, 그리고 플레이어를 사살하고자 급강하하는 헬리콥터와 같은 장애물을 플레이어의 앞에 투척합니다.

예상대로 이 게임은 (고작 7년 뒤인 2012년에 리메이크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논란의 여지 없이 니드 포 스피드 세계관 초유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격렬한 경찰차 추격전을 선보였습니다.

 

  1.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2

2000년대에 분노의 질주와 핌프 마이 라이드의 커스터마이징의 결합을 찾고 계셨다면,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2를 선택하셨을 겁니다. 다소 반복적인 사운드트랙과 경주 사이사이 운전하는 길이 마치 모르도르로 향하는 여행길처럼 보여도, 이 게임의 탁월한 깊이는 플레이어를 계속 이 게임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2에는 마음을 사로잡는 커리어 모드뿐만 아니라 온라인/로컬 멀티플레이어 기능이 있었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강점은 자동차의 외관, 성능뿐만 아니라 음향 설비까지 원하는 대로 강화할 수 있는 압도적인 커스터마이징 옵션이었습니다.

이 게임이 출시된 지 벌써 18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소년 레이서’의 스릴을 자극하는 게임들이 존재합니다.

 

  1. 시프트 2: 언리쉬드

모든 니드 포 스피드 게임이 시가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리쉬드는 트랙 기반의 현실적인 레이싱으로 초점을 옮기며 포르자/그란 투리스모 경기장을 배경으로 한 레이싱을 선보입니다. 니드 포 스피드: 쉬프트도 스릴 넘치는 작품이었지만, 시프트 2는 탄탄한 전작을 기반으로 완전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레이싱 경험을 일궈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36개 트랙과 145가지 차종이 등장하는 이 게임의 목표는 FIA GT1 세계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향해 드리프트, 올드카, 머슬카, 인듀어런스 레이스 등 다양한 레이스에서 경쟁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니드 포 스피드 게임과는 다르지만, 시프트 2는 찬사를 받으며 당대 최고의 니드 포 스피드 프랜차이즈로 인정받았습니다.

 

  1. 니드 포 스피드: V-랠리 2

당연하지만 니드 포 스피드 프랜차이즈의 트레이드마크 공식에서 벗어난 타이틀에 시프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NFS는 V-랠리 타이틀에 이름을 내주며 오프로드 레이스에서도 인기를 얻게 됩니다.

V-랠리 2 는 이름만 니드 포 스피드 타이틀이기는 하지만, 출시 당시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1999 WRC 시즌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트랙과 자동차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 효과와 게임 플레이는 랠리 시뮬레이션 게임플레이에 오락실 게임의 재미를 더했기 때문이죠.

또한 V-랠리 2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난이도로 플레이어만의 트랙을 디자인할 수 있는 트랙 편집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1. 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

동명의 1998년 작을 리메이크한 이번 주의 마지막 타이틀인 2010년 출시작 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와 함께 ‘전통적인 NFS’ 타이틀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시크리스트 카운티라는 광활한 오픈 월드가 배경인 핫 퍼슈트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커리어 모드에 저돌적으로 뛰어들어 레이서 혹은 경찰이 될 수 있으며, 선택지별 스토리가 제공됩니다.

또한 이 게임은 레이스에서 만났던 친구와 소통하고 플레이어 스탯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연결망 시스템인 “오토로그”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NFS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