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해, 코코, 딱 내가 걱정했던 정도야.” 좋은, 나쁜, 이상한 크래쉬 밴디쿳 게임을 살펴봅니다!
거의 30년 동안 동굴에 사신 게 아니라면, 크래쉬 밴디쿳 게임을 최소한 하나는 플레이해 보셨을 겁니다. 1996년에 처음으로 스크린에 등장한 이래, 크래쉬 밴디쿳 프랜차이즈는 게이밍 전설로 말미암아 최고 인기 시리즈 크래쉬 팀 레이싱 타이틀을 비롯한 수많은 후속작을 낳았습니다.
크래쉬 팀 럼블이 출시를 앞둔 지금이 지금까지 크래쉬라는 이름의 무게를 견딘 최고의 게임 4가지와 최악의 졸작을 살펴볼 가장 좋은 때가 아닐까요?
목차:
1. 크래쉬 밴디쿳: 워프드
2. 크래쉬 팀 레이싱
3. 크래쉬 밴디쿳: 더 휴즈 어드벤처
4. 크래쉬: 붐! 뱅!
5. 크래쉬 밴디쿳 4: 이츠 어바웃 타임
1. 크래쉬 밴디쿳: 워프드
PS1의 황금기로 떠나 크래쉬 게임의 원작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완벽한 작품, 크래쉬 밴디쿳: 워프드로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두 게임도 그 자체로 진정한 클래식이긴 하지만, 너티 독이 가장 좋은 것을 마지막으로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프드는 두 전작이 이뤄둔 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워프드에서는 워프 룸이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시간 여행, 크래쉬의 무브셋에 깊이를 더하는 새로운 슈퍼 파워, 그리고 적절한 탈 것 섹션을 선사하며 다시 플레이할 만한 요소를 100점 만점에 200점까지 높였습니다.
환상적인 음악, 다양한 레벨 디자인과 새로운 적 우카우카와 여전히 뒤에서 크래쉬를 무너뜨릴 기회만 호시탐탐 엿보는 닥터 코텍스와 맞붙는 몰입도 높은 줄거리를 보면 왜 이 게임이 지금까지도 이 프랜차이즈의 최고작으로 생각되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2. 크래쉬 팀 레이싱
이번에는 너티 독이 마지막으로 개발한 크래쉬 밴디쿳 게임인 1999년 작 크래쉬 팀 레이싱으로 관심을 돌려 차를 전속력으로 몰 때입니다.
크래쉬 밴디쿳 레이싱은 언제나 마리오 카트의 그림자에 머물 운명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티 독이 카트 레이싱 게임에서의 첫 시도를 제대로 멋지게 해냈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환상적인 캐릭터들과 끝내주는 컨트롤, 지름길이 많은 거대한 트랙이 있는 이 게임은 지금까지도 가장 친한 친구들과 스릴 넘치는 멀티 플레이어 레이스나 끝도 없이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어드벤처 모드에 플레이어를 매료시킵니다.
3. 크래쉬 밴디쿳: 더 휴즈 어드벤처
이번에는 2002년으로 시간을 앞으로 약간 돌려 이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처음으로 출시된 세 가지 작품 중 하나이자 이번 주의 세 번째 게임, 크래쉬 밴디쿳: 더 휴즈 어드벤처(혹은 유럽 출시 제목 크래쉬 밴디쿳: XS)를 살펴보겠습니다. 더 휴즈 어드벤처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니라 손으로 쥘 수 있는 콘솔(게임보이 어드밴스)용으로 출시된 첫 크래쉬 밴디쿳 게임이자 워프드 이후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또 다른 타임라인으로 크래쉬 밴디쿳 멀티버스를 암시한 게임입니다.
당시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가지고 있던 게이머들에겐 다행스럽게도, 이 게임은 2D 게임의 세계로 부드럽게 전환했습니다. 이 게임에는 기존 3부작과 아주 유사한 레이아웃과 레벨과 크래쉬의 시그니처 무브, 적과 수집품이 등장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은 혁신이 부족하다는 평에도 레이아웃과 그래픽 면에서 찬사를 받으며 출시하자마자 성공을 기록했습니다.
4. 크래쉬: 붐! 뱅!
지금까지 좋은 게임을 살펴봤으니, 2006년에 닌텐도 DS용으로 출시된 이번 주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게임 크래쉬: 붐! 뱅!과 함께 나쁜 게임과 이상한 게임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2000년 크래쉬 배쉬로 파티 게임의 세계로 뛰어든 크래쉬의 첫 시도는 엉터리까지는 아니었지만, 이 타이틀은 제대로 된 명작으로 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이머들이 혼란 속에 빠져 머리를 긁적이게 한 게임 메커니즘과 페인트가 마를 때까지 쳐다보는 게 나을 정도로 재미없는 게임플레이를 보면 왜 이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평론가의 혹평이 쏟아졌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5. 크래쉬 밴디쿳 4: 이츠 어바웃 타임
이번 주는 2020년 작 크래쉬 밴디쿳 4: 이츠 어바웃 타임으로 마무리합니다. 프랜차이즈에 반갑게 돌아온 개발사 토이즈 포 밥이 내린 코텍스의 역습 이후의 모든 크래쉬 게임을 저버린다는 결정은 엄청난 도박이었습니다(전작의 재미있는 레퍼런스가 등장할 때도 있지만 말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그토록 기다려 온 기존 3부작의 후속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워프드가 기존 두 게임의 뒤를 이었던 것처럼, 이츠 어바웃 타임도 이전 크래쉬 게임의 장점들만 충실히 모았지만, 멀티버스, 크래쉬가 중력에 거스르고 시간을 느리게 가게 할 수 있는 양자 마스크뿐만 아니라 고유한 게임 플레이와 레벨이 있는 3개 캐릭터(코텍스, 딩고다일, 타우나) 등 5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비롯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승리 공식에 신선한 전환점을 주었습니다.
플레이어에게는 깜짝 놀라 눈이 튀어나올 법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있는 기막힌 게임을 만들 레시피가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