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해리 포터 게임
해리 포터 게임을 하나 고른다는 건 버티 보트의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 것과 같습니다. 체리나 사과 맛과 같은 최고의 맛을 집을 수도 있지만, 귀지, 혹은 그보다 더한 토 나오는 맛을 집게 될 수도 있죠.
해리 포터 마법 세계관은 지금까지 20년 넘게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우리를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다시금 깜짝 놀라게 할 호그와트 레거시의 출시가 임박한 지금, 펜시브를 마주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그 소년의 최고의 일탈을 살펴보기 가장 좋은 순간이겠죠. 지팡이 준비하시고 바로 빠져들어 볼까요?
목차: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레고 해리 포터 1-4, 5-7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 퀴디치 월드컵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 게임은 재미, 매력과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서사적인 프랜차이즈 첫 번째 영화의 파생 상품에 들어가야 할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이 게임에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새로운 주문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 미니 게임, 다양한 수집품을 찾기 위한 성안 탐험, 땅신령과의 사투, 그리고 폴터가이스트 피브스와의 대결까지 말이죠.
게임 플레이는 즐겁지만, 마법사의 돌은 오늘날 낮은 그래픽 수준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캐릭터 모델은 전부 다 삽에 몇 번 눌린 것처럼 얼굴이 납작하고 표정마저 바보 같죠. 그중에서도 특히 말포이는 우쭐해하는 꼬마처럼 보이고, 해그리드는 목석같은 모습으로 뚝딱거립니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두 번째 작품이 영화관을 강타한 뒤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를 둘러싼 열기가 날로 높아지며 비밀의 방에 대한 파생 게임 상품이 활기 넘치게 등장했는데요. 이 게임은 퀴디치 경기장을 뒤집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게임은 첫 번째 게임이 보여줬던 거의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이루었는데요. (얼굴이 납작해져 형체라고는 없던 때보다는 훨씬 만화 속 주인공처럼 스타일을 가미한 모습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상당히 부드러워진 그래픽과 더욱 신나는 모험, 그리고 물 흐르는 듯한 게임 플레이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퀴디치를 플레이할 수도 있고, 새로운 주문을 배우기 위해 수업에 참여하고, 밤중에는 복도에서 몰래 돌아다니며 사서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성가신 기숙사 반장을 조심하세요. 기숙사로 돌아가는 내내 소리를 지를 테니까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작품이라면 최고의 게임이 함께해야겠죠.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구석구석 즐겁게 탐색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오픈 월드뿐만 아니라 더 다양해진 퍼즐 게임 종류, 전작의 자랑거리였던 플랫폼 게임과 전투 게임까지 제공합니다.
이 게임은 해리뿐만 아니라 헤르미온느나 론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삼총사가 등장하는 첫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 명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리펜도’나 ‘엑스펠리아르무스’와 더불어 각자만의 고유한 마법 능력을 뽐내죠.
그중에서도 최고로 좋은 부분은 히포그리프 위에 올라타 주변 지역을 돌 수 있다는 겁니다. 성질이 불같은 이 동물에 올라타기 전에 절하는 연습은 꼭 하도록 하세요.
레고 해리 포터: 이어스 1-4, 5-7
이 게임은 등장할 운명이었고, 히트할 운명이었습니다. 이 다이내믹한 한 쌍의 레고 해리 포터 게임은 따뜻한 여름날에 마시는 차가운 버터 맥주 한 잔과도 같죠.
다인 플레이 모드로 퍼즐 게임을 즐기고, 단순하지만 만족스러운 전투를 즐기며 트래블러스 테일스가 다른 레고 게임에서 선보였던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엉뚱한 유머를 맛보는 이 게임의 놀라운 세계에 해리 포터 세계관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끝이 없는데요. 잘 알려진 이름뿐만 아니라 어딘가 구린 마법사, 빈스 교수, 그리고 절대 잊을 수 없는 우유 배달부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부
해리 삼총사가 등장하는 이번 작품은 이 목록에서 가장 재밌는 게임은 아닐지 몰라도, 해리 포터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 목록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할 명분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전 게임에서 선사한 기발한 도전 과제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강의실 미니 게임의 시대는 가고 볼드모트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무기를 장전해야 할 순간이 온 것이죠.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문을 날려 상대를 산산조각 내야 합니다.
해리 삼총사가 기차역 카페에서 전투하며 멜빵 바지를 입은 마법사들에게 기습 공격을 날리기 위해 등장하기 전 탁자에 숨어 있는 모습을 보는 데 비할 순간도 없을 것입니다.
퀴디치 월드컵
퀴디치 게임을 만드는 어떤 용기 있는 스튜디오가 등장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기는 했지만, 잘못하면 일을 그르칠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양손에 게임 개발용 빗자루를 집어 든 EA가 의심이 가득한 이들의 면전에서 블러져를 막았고, 손바닥에서 파닥대는 잘 만들어진 비디오 게임 스니치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플레이하기를 바랐지만 하늘을 날 수 없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었던, 즐겁고 몰입감 넘치는 스포츠 게임을 여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퀴디치 월드컵에서는 다른 모든 멋진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색, 추격, 공격을 하며 전 세계 다양한 경기장에서 현란한 재주를 뽐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