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마을이군. 내가 차지해야겠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최고의 모드 5가지
내면의 전사를 해방하고 가상의 왕국을 뒤덮은 땅을 정복한다는 소리에 솔깃하다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최소한 한 번은 플레이해 보셨을 겁니다. 이래로 다수의 프랜차이즈 신작이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AOE 2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게임의 역사를 상징하는 작품이 틀림없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완벽한 균형과 직관적인 게임플레이를 자랑하며 격파당한 적에게 “그 꼴로 죽으려고 두 시간 플레이했어?”라거나 AC 총알을 난사하는 코브라 부대 치트 키로 적을 부숴버리는 웃기면서도 인정사정없는 도발을 던질 수 있는 이 게임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런 XBOX Series S/X 버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출시를 기념하며 오래도록 이어져 온 최고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모드 5가지를 살펴봅니다.
목차:
- 양 발사대
- 왕좌의 게임 도발V2
- 인핸스드 블러드
- 카툰 엠파이어
- Sea of Thieves Mod
양 발사대
이번 주는 질문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양을 대포로 발사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보신 적이 없거나 가뭄에 콩 나듯 해보셨을 겁니다. 어쨌든 이런 상상을 하며 상상력이 움찔댄다면, 갈라스라는 유저가 제작한 재밌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모드에서 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모드는 인게임 발사체를 양으로 대체하며, 적에게 포물선을 그리며 우리의 복슬복슬한 친구들을 적에게 던져 상대의 기반 시설을 잿더미로 만들어 파괴할 수 있습니다.
바보 같이 들리기는 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재미를 찾고 계신다면 이보다 웃긴 모드를 찾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왕좌의 게임 도발 V2
하지만 양에게 총알받이 역할을 맡기는 것 말고도 웃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모드가 또 있습니다. 바로 왕좌의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모드인데요. 이 모드는 근본적으로 인게임에서 이루어지는 도발을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유명 대사로 바꿉니다. 플레이어는 “넌 아무것도 몰라, 존 스노우”와 같은 재치 있는 대사로 적을 업신여길 수 있죠.
여담이지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왕좌의 게임 모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국을 지배하는 여정에서 모든 것을 살육하며 앞서 언급한 시리즈의 서사적인 사운드트랙을 들을 수 있도록 오자라가 또 다른 모드를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인핸스드 블러드
고전 타이틀에 한 가지 부족한 게 피, 배짱과 고어라고 생각했다면, 기도에 응답하는 모드가 하나가 아닌 둘씩이나 있습니다. 바로 적절하게도 이름이 붙여진 인핸스드 블러드 1과 2입니다.
근본적으로 이 두 모드는 이름 붙여진 대로 기능하며, 전투에서 죽은 유닛의 피 시각 효과를 향상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데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또한 두 번째 공개된 모드는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유닛에서 솟구치고 후드득 튀는 피로 강렬함을 배가합니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마치 “타란티노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투가 되게 하죠.
카툰 엠파이어
고어를 그다지 안 좋아하고 게임에 귀여움을 더하고 싶다면 만화, 즉 카툰 엠파이어가 입맛에 맞으실 겁니다
이 모드는 게임을 심슨 가족 에피소드와 비슷하게 보이게 하며 가상의 전쟁에서 오는 껄끄러움에서 머리를 식혀줄 것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모드 제작자가 게임 맵 내 지역을 이 스타일로 렌더링하지 않았기에 기존 게임 스킨이 등장하는 곳이 여기저기 있어 게임 경험에 묘한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Sea of Thieves Mod
이번 주는 여러분 내면의 해적을 해방하도록 자극하는 모드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게임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나만의 독특한 선박을 만들어 바다와 섬을 지배하려는 난투가 일어나는 맵에서 친구 5명과 대결하는 것이죠.
메인 게임보다 이 모드에 탐험할 요소가 더 많다고 평한 유저들도 있습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최대한으로 즐기려는 플레이어에게는 이 모드가 최적의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