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 영웅 전설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생명체들

더 위쳐 게임 시리즈는 플레이어의 은빛 칼날에 처단될 운명인 그로테스크한 괴물과 생명체가 밀집된 암울하고 무자비한 중세 시대 배경으로 유명합니다. 이 중에는 결투에서 마주하기 끔찍한 생명체도 있고, 플레이어를 동요하게 하는 뒷이야기가 있는 괴물도 있으며, 그저 보기에 불쾌한 생명체도 있습니다.

그러니 포션을 잔뜩 챙기고, 검을 골라 갈아두고, 로치에 안장을 얹어 가장 무시무시한 괴물과 맞서야 하는 더 위쳐 시리즈의 이상하고도 경이로운 세계를 관통하는 불안한 여정에 나설 준비를 하십시오.

목차:

• 관리인
• 힘
• 아크 그리핀
• 군터 오딤
• 레셴
• 크론
• 와일드 헌트
• 드라우그
• 제우글
• 마귀

관리인

플레이어는 폰 에버렉 저택 사유지를 지키는 얼굴 없는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관리인은 그로테스크한 모습만으로도 몹시 무섭지만, 결투를 시작하면 더더욱 무서워지는 생명체입니다.

판의 미로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이 생명체는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마다 체력이 차오르며 자신 주변의 영혼을 불러 모아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게 합니다. 관리인과의 결투는 유독 치열하지요.

힘

힘은 더 위쳐 세계관이 얼마나 어두워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입니다. 그림자에 숨어 있는 이 영혼들은 직접 제물을 공격하는 대신 죄의 화신이 되어 정신적으로 이들을 공격하며 과거에 존재했던 두려움, 회한과 비행을 이용합니다.

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악몽으로 제물을 괴롭혀 미치게 하거나 제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 것입니다. 힘이 당신을 공격하기 전에 어두운 과거는 청산하는 게 좋겠죠.

아크 그리핀

그리핀은 보통의 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우아함과 고귀함을 지닌 위풍당당한 야수입니다. 맞죠? 더 위쳐 세계관에서는 아닙니다. 그리핀은 가축을 집어삼키고 독을 뱉어내 농부에게 큰 피해를 안겨주는 사납고, 심사가 뒤틀린 육식동물입니다.

아크 그리핀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아크 그리핀은 그리핀과 같지만 더욱 강력합니다. 아크 그리핀과의 결투는 손톱을 물어뜯을 정도로 조마조마한 일입니다. 언제든 거대한 날개를 휘둘러 플레이어를 조물주 앞으로 데려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터 오딤

이 캐릭터는 썩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겉모습에 속지 마세요. 이 수수께끼의 인물은 협잡꾼이자 파우스트식 거래를 통해 희생자와 언쟁을 유발하여 인간의 영혼을 수입하는 사악한 작자니까요.

언제나 점잖기는 하지만, 시간을 멈추는 그의 능력, 그리고 본래 이름과 출신이 남기는 의문점은 이 캐릭터를 미심쩍게 합니다. 그리고 눈치채지 못하셨다면, 이 캐릭터는 이니셜조차 G.O.D.죠.

레셴

수사슴 두개골 머리와 울퉁불퉁한 마른 나뭇가지 몸통을 지니고 우뚝 솟은 이 두려운 숲속 생명체는 모든 이들이 숲으로 다가가는 걸 불안해하게 합니다. 레셴은 결투 도중 자신을 조력할 까마귀, 늑대를 부르고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짓뭉개 버리려고 합니다.

레셴이 불 공격에 속수무책인 데다 이동 속도가 꽤 느리다는 점은 게롤트에게 잘된 일입니다. 그래도 숲속을 거닐다 이들을 마주치지 않는 편이 플레이어에게는 좋겠죠.

크론

다른 많은 것들처럼 마녀들도 대개 삼총사인 편입니다. 이 섬뜩한 삼총사를 마주해야 할 플레이어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요. 크론은 곱사등이 늪지를 다스리며 인간의 잘린 귀를 이용해 늪지에서 들리는 모든 말을 전해 듣습니다.

이들은 제물을 유혹하기 위해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 목록에 있는 많은 악당처럼, 이들도 결국에는 불쾌하고 폭력적으로 변할 테니까요.

와일드 헌트

와일드 헌트는 게임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더 위쳐 3에서 주인공에 반하는 주요 인물입니다. 이들은 뒤로 다가올수록 더욱 불길한 힘을 뿜어내며, 해골 같이 생긴 갑옷을 입고 하늘을 달려 농민과 게이머 모두의 마음에 공포를 불어넣습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에서 온 새로운 제물을 사로잡기 위해 포털을 통해 차원을 넘나드는 추노꾼인 이 사악한 엘프 군단은 위쳐의 손에 깔끔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마땅합니다.

드라우그

얼굴이 소름 끼쳐야만 무서운 건 아닙니다. 무장한 채 활활 타오르는 얼굴과 인간의 두 배 크기가 되는 검을 들고 활보하는 거대한 덩어리로도 충분합니다.

드라우그는 플레이어가 더 위쳐 2에서 마주치는 두 번째 모스 몹이며 무찌르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재빠른 속도, 짐승과도 같은 괴력, 맹렬함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와서 플레이어를 성가시게 하도록 다른 적에게 명령하기 때문이죠.

제우글

플레이어는 더 위쳐 첫 번째 게임 보스와의 결투에서 하수구에 사는 이 문어 생명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를 불안하게 하는 초점 잃은 눈과 여러 개의 턱은 이 생명체가 하수구에서 시체와 함께 산다는 사실과 합쳐져 최대한 빨리 이 괴수를 보내버리고 지상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게 하기 충분합니다.

마귀

건장한 뿔을 자랑하는 이 목록의 두 번째 괴수인 마귀는 수사슴과 코뿔소 그 어딘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성격이 지랄 맞습니다. 이들은 거대할 뿐만 아니라 극도로 흉포하며 안전한 거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곧바로 플레이어를 무너뜨리죠.

이 괴수를 무찌를 유일한 희망은 눈썹 휘날리게 도망가기 전에 괴수를 기절시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일말의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