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격렬한 충돌이 예상되는 레슬매니아!
모든 레슬링 팬 여러분, “헬~~예!”를 외치시라. 레슬매니아가 이번 주말을 강타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프로레슬링계의 메인 이벤트인 레슬매니아가 또 한 번의 스릴 넘치는 블록버스터 액션을 선사하기 위해 링으로 향하고 있다. 안전벨트 꽉 매고 이 짜릿한 경기를 감상할 준비를 하자!
레슬매니아는 지난 몇 년간 25회의 숀 마이클스 대 언더테이커, 15회의 더 락 대 스티브 오스틴 또는 13회의 브렛 하트 대 스티브 오스틴 등과 같은 박진감 넘치는 매치업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 주말 이틀간 진행될 래슬매니아 39는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이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자, 더 이상의 긴말은 생략하고 곧바로 올해의 화제의 경기로 눈을 돌려보자.

세스 “프리킨” 롤린스 vs 로건 폴
딩, 딩, 딩! 이번 주 리뷰는 유튜버에서 프로레슬러로 변신한 로건 폴과 세스 롤린스가 맞붙는 중대 시합을 살펴보며 시작한다.

참고로 폴은 작년 레슬매니아를 통해 WWE에 데뷔했는데, 여기에서 더 미즈와 파트너를 맺고 태그팀 매치에서 미스테리오 부자를 격파했으며, 그 후 더 미즈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한 바 있다. 폴은 이번에 다시 한번 승리의 달콤한 맛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폴의 상대인 세스 롤린스도 로건 폴을 향한 날카로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세스 롤린스는 올해 로얄럼블에서 폴에게 패해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진행된 오스틴 씨어리와의 경기에서 폴이 난입하여 U.S. 챔피언십 탈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과연 롤린스가 자신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폴이 다시 한번 그를 좌절시키게 될 것인가?
존 시나 vs 오스틴 씨어리
올해 레슬매니아에서는 존 시나가 오스틴 씨어리와 대결할 예정임에 따라, 전 세계 WWE 팬들은 진정한 레슬링계의 전설인 존 시나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을 것이다.

머니 인 더 뱅크는 시나가 RAW에 복귀하는 날 밤에 씨어리가 도전장을 내밀자, 씨어리와 시나의 매치업을 재빠르게 추진했다. 처음에 시나는 이 도전에 씨어리가 자신을 상대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거절했지만, 결국 팬들의 환호에 어쩔 수 없이 경기를 수락했다.
또한 씨어리에게도 이러한 시나의 도발이 먹히지 않았다. 씨어리는 현재 U.S. 챔피언 2회 등극자이며, 지난 달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는 4명 이상의 도전자를 그의 삼색 벨트 아래에 무릎 꿇리며 다시 한번 기량을 입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이번에도 올 타임 레전드인 시나를 이길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이번 매치는 스릴 넘치는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
디 우소스 vs 새미 제인 & 케빈 오웬스
언디스퓨티드 WWE 태그팀 챔피언십을 걸고는 디 우소스와 새미 제인 & 케빈 오웬스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새미 제인과 케빈 오웬스를 태그팀으로 결합시킨 것은 디 우스소였다. 3월 17일 스맥다운 에피소드에서 디 우소스로부터 구타를 당한 제인을 구하기 위해 오웬스가 난입했고, 이를 계기로 이들은 레슬 매니아에서 디 우소스와 대결하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 제인과 오웬스는 각자 더 블러드라인(우소스가 속한 스테이블)과 악연을 맺어 왔고, 이번에야말로 그들의 라이벌을 제압하기 위해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우소스가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있는 언디스퓨티드 태그팀 챔피언십을 탈환할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다.
로먼 레인즈 vs 코디 로즈
마지막으로 이번 주 경기 프리뷰를 마무리하는 메인 이벤트는 다름 아닌 WWE 유니버설 챔피언인 로먼 레인즈가 코디 로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는 경기이다.

레인즈는 2020년 8월 페이백에서 유니버설 챔피언에 등극한 후 WWE 정상에 올랐으며, 기록적인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나게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로얄럼블과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각각 케빈 오웬스와 새미 제인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며, 자신에게 닥치는 어떤 도전자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준 이 부족장 레인즈는 의심의 여지 없이 챔피언 자리를 계속 지켜내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디 로즈 또한 2020년 8월 이후 그 어떤 레슬러도 이뤄내지 못한 레인즈의 챔피언 독식을 이번에야말로 끝내길 희망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로즈는 지난 1월 로얄럼블에서 승리하며 레인즈와의 결전의 날을 정했고, 레인즈와 대결하기 불과 6일 전에 RAW에서 솔로 시코아의 무패 행진을 끝낸 후 의기양양하게 이번 시합에 임하게 되었다.
게다가 코디 로즈는 1년 전 WWE에 합류하면서 자신의 아버지이자 전설적인 “아메리칸드림” 더스티 로즈가 이루지 못했던 월드 타이틀을 획득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그는 이번 경기에서 WWE의 가장 완벽한 메인 악당 중 한 명을 쓰러뜨리고 동화 같은 결말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 경기는 우리 모두를 화면 앞에 고정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