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컵 결승전 및 UCI 트랙 챔피언스에서 에이스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2022 데이비스 컵 결승전
호주, 캐나다, 크로아티아,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등 8개국이 승리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녹아웃 형식으로 경쟁하는 짜릿한 데이비스 컵 결승전이 다음 주 말라가에서 진행됨에 따라 말라가는 새로운 윔블던이 될 예정이다. 누가 우위를 점하고 이번 시즌의 에이스가 될 것인가? 그리고 누가 결승전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날 것인가? 이 기사에서 확인해 보자.
주목해야 할 선수를 논하기 전에 먼저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국가, 특히 영국 대표 팀을 살펴본다. 앤디 머레이가 더 이상 최고의 단식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표 팀 멤버로 선택됨에 따라 영국 팀의 구성은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머레이는 단지 이 행사가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선택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이 형편없는 선택이 영국의 결승 진출 기회에 영향을 미쳤을까?
세계 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부상을 당하기 전에는 그가 스페인에 7번째 데이비스 컵 우승컵을 안겨줄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알카라스의 머리 위에는 부상의 기운이 감돌고 있고, 세계 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이 팀에 선발되지 못했다는 사실로 인해 스페인이 성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은 이 대회에서 확실히 은색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 팀은 세계 랭킹 9위인 테일러 프리츠와 프랜시스 티아포가 이끌고 있으며, 이 듀오는 고작 두 달 전 런던 레이버 컵의 복식 경기에서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결승전이 임박한 가운데 그들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주는 사실이 있다면, US 오픈에서 티아포가 전설적인 나달을 물리치고 고국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를 꼽아보자면 11월 24일 화요일에 진행되는 독일과 캐나다의 복식 경기다. 사실 이 두 국가의 첫 맞대결인 이 경기는 이전의 조별 예선만 놓고 본다면 거의 워밍업 수준으로 느껴질 것이다. 케빈 크라비츠와 팀 푸츠가 이끄는 강력한 독일 팀은 현재 데이비스 컵의 8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 당일 어떤 영웅적인 캐나다 선수가 팀을 이루든,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UCI 트랙 챔피언스 리그
지난주 두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가 대회에서 확실한 성공 가도를 달리며 스릴 넘치게 시작한 UCI 트랙 챔피언스 리그가 팔마를 뒤로하고 이번 주에는 6,000명의 팬이 간절히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벨로드롬 베를린으로 이동한다.
당연하게도 지난주 예상한 대로 세계 챔피언인 해리 라브레이선이 팔마의 남자 스프린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사실 그는 거의 무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호주에서 온 젊은 매튜 리차드슨이 경기의 마지막까지 이 네덜란드인을 치고 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했지만, 라브레이선은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한 개의 랩이 남은 시점에 케이린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움직임을 단행했다. 라브레이선이 첫 번째 스테이지부터 승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그가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공방을 마주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남자 인듀어런스 종목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영국의 마크 스튜어트다. 스튜어트는 트랙 사이클링 선수일 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 수준의 로드 사이클링 경기에서도 정기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 영국인 사이클리스트는 팔마에서 남자 스크래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행복하게 예상을 뒤엎을 것”임을 인정했다. 또한 자신의 고국에서 경주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의 세바스티안 모라가 스튜어트에 쫓긴 후 결국은 3위로 경기를 마친 사실로 인해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했다.
여자 레이스는 예측이 더 어렵긴 하지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 확실하다. 올림픽 챔피언인 제니퍼 발렌트는 스크래치 레이스에서는 3위 그리고 일리미네이션 레이스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인듀어런스 카테고리에서 일찌감치 선두를 차지했다.
케이린 레이스에서는 콜롬비아의 마르타 바요나가 1위로 들어오며 관중에게 충격과 환희를 선사했다. 바요나는 올림픽 스프린트 챔피언인 켈시 미첼을 꺾었을 뿐만 아니라 월드 챔피언인 레아 프리드리히도 제압했다. 이는 경기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1초라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해리 라브레이선과 마르타 바요나가 계속해서 출중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하려면 채널을 고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