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Bit 뉴스
2023-02-22 14:38:00

2023 기네스 식스 네이션스 럭비 챔피언십 경기는 계속된다!

Six Nations Team of the Week: Scotland and Ireland lead the way :  PlanetRugby

 

식스 네이션스의 첫 두 라운드가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음을 증명한 가운데, 과연 3라운드에서도 동일한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라운드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프랑스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며, 이탈리아를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망신만은 피할 수 있었다. 이전 기사에서 언급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아일랜드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시나 관중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일랜드는 첫 번째 경기에서 모든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웨일스34-10의 점수로 완파했으며, 따라서 웨일스는 이번 식스 네이션스 캠페인에서 험난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웨일스 팀이 한물갔으며 대대적인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또한 웨일스 럭비팀의 전설로 불리는 앨런 윈 존스조지 노스는 이제 국제 무대에서 뛰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 이제 개틀랜드가 다음 라운드에서는 젊은 피를 활용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자신감을 충전하고 토너먼트에 참가한 잉글랜드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불안해 보였으며 스코틀랜드 선수들을 제압하고 승리할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혜성처럼 새롭게 선임된 감독의 명성은 자자했지만, 스티브 보스윅의 아이디어와 잉글랜드의 실행력이 불협화음을 일으킨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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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 홈 관중이 응원한 세 팀이 승리를 거두며 일반적인 식스 네이션스로 돌아왔고,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모두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일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홈그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릴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유는 경기 통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경기는 총 46:1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는 2018년 티어 1 국가가 참여한 경기 이후 가장 오랫동안 진행된 경기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는 킥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43%의 브레이크에서 득점했고, 41%의 럭을 2초 이내에 완료했다.

 

하지만 프랑스 팀은 아일랜드보다 더 많은 수비수를 제쳤으며 훨씬 높은 91%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 양 팀 모두에게 힘든 경기였지만 오직 한 팀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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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웨일스와의 2라운드 경기는 스코틀랜드 대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기록되었다. 스코틀랜드는 22 엔트리당 4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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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우위를 점했지만, 이탈리아의 위협적인 공세는 실로 엄청나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41개의 태클을 놓쳤다. 잉글랜드 팀에는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을 뿐만 아니라 오웬 패럴이 플라이 하프로 돌아가 스크럼 하프의 잭 반 푸어트빌리엣과 호흡을 맞추는 등 선수들도 일부 변경되었다. 잉글랜드 팀의 의사소통은 원활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고 위험한 결정을 내리긴 했지만 결국에는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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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토너먼트의 다음 세 가지 큰 경기에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현재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잉글랜드는 신규 감독과 함께 첫 우승을 차지하길 바라고 있는 웨일스와 카디프에서 다툴 예정이다.

 

현재는 잉글랜드가 더 많은 승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웨일스는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워렌 개틀랜드 감독의 첫 승을 확보해야 한다는 불안감에 의해 힘을 받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스윅 감독도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실력을 증명하고자 할 것이다. 두 팀 모두 수비력이 취약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에 확실히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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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1909년 이후 잉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연승을 거둔 데 이어 웨일스전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실 1996년 이후 스코틀랜드가 두 번의 개막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3라운드에서는 프랑스에서 챔피언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프랑스 역시 아일랜드전에서의 패배로 인해 여전히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회에서 높은 순위를 넘보려면 이번에 기필코 승리해야만 한다.

또 다른 3라운드 경기는 앞서 언급한 세계 랭킹 1위 팀인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의 아주리 팀이 맞붙는 경기다. 지금까지 아일랜드는 놀랍도록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이 대세를 뒤집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식스 네이션스에서는 충격적인 패배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어느 팀이 우승할까? 우리를 놀라게 할 깜짝 승리가 나타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