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열릴 F1 그리고 WTA 결승전의 시작!

멕시코 GP
F1 시즌은 막스 페르스타펜과 레드불이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확정 지으며 이미 마무리되었지만, 이번 주말 선수들이 트랙에서 맞붙기 위해 멕시코 시티로 향함에 따라 수많은 액션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록이나 현재의 폼으로 봤을 때 짐 클락과 더불어 이 코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레이서이자, 작년에도 이곳에서 우승을 차지한 막스 페르스타펜의 독주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8번의 레이스에서 7번의 우승을 거머쥔 페르스타펜은 올해 대회에서 그 누구보다 뛰어난 레이서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F1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이며, 관중들은 자신의 고향에서 누구보다도 승리를 갈망할, 페르스타펜의 레드불 동료 레이서인 세르지오 페레즈를 응원할 것이다. 페레즈는 페르스타펜이 7위밖에 하지 못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흠잡을 데 없는 드라이브 실력을 뽐낸 후 이번 시즌 페르스타펜을 제외하고 포디엄의 정상에 올라선 오직 한 명의 선수이다. 이로 인해 페르스타펜의 인간적인 면이 발견되기도 했다. 페레즈가 이 결과를 다시 반복할 생각이라면 자신의 고향이 최적의 장소일 것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시즌을 실망스럽게 시작한 후 계속 따라잡기 게임을 하고 있다. 자동차 문제를 꾸준히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은 올해 아직 완전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며칠 전 미국 GP에서 2위를 차지한 해밀턴은 마침내 그가 진정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도 해밀턴이 레이스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확실히 해밀턴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라면 한 번은 우승을 해야 하지 않을까? 

2022 WTA 결승전

약 10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진행된 토너먼트 끝에 올해 여자 프로 테니스 결승전에 출전할 8명의 단식 선수가 결정되었다.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WTA 투어에서 가장 상위에 랭크된 단식 선수와 복식팀이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챔피언십 타이틀이 걸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벤트에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단식 및 복식 토너먼트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된다. 8명(개)의 선수/팀은 4명(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며 각 조의 상위 2명(2개 팀)이 녹아웃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가 시비옹테크 선수가 이번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선수는 겨우 만 21살이라는 나이에 혜성처럼 나타나 역사상 가장 놀라운 시즌 중 하나를 보여줬다. 이가 시비옹테크는 두 번째 롤랑 가로스 타이틀과 첫 번째 US 오픈 타이틀을 거머쥐고 올 시즌 37회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실제로 2015년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10,000점 이상의 랭킹 포인트를 돌파하며 정규 시즌 마친 선수는 그녀가 처음이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이다.

이번 시즌 세계 랭킹 2위인 온스 자베르는 올해 윔블던 결승전에 진출한 이력이 있기에 익숙할 것이다. 온스 자베르는 이전에는 WTA 투어에서 상위 50위 안에 드는 선수를 배출한 적이 없는 작은 북아프리카 국가 튀니지 출신으로, 이 이야기를 바꾼 선구자이다.

올해 WTA 결승전에서 주목해야 할 세 번째 선수는 코코 가우프이다. 이가 이시옹테크가 무대에 오를 유일한 어린 선수는 아니다. 만 18세인 미국의 코코 가우프는 2005년 이후 최연소 WTA 결승전 진출자다. 코코 가우프는 가장 최근 프랑스 오픈에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단식 결승전에 진출하며 올해 최초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코코 가우프는 동료 선수인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와 함께 복식 경기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제시카 페굴라는 단식 경기의 또 다른 경쟁자로, 두 선수 모두 2009년 세레나와 비너스 윌리엄스 이후 WTA 결승전에서 단식과 복식 경기에 출전하는 최초의 미국인이 될 예정이다.

다음 주 누가 이번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채널을 고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