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이 돌아왔다!” 코앞으로 다가온 호주 오픈을 살펴본다

모든 테니스 팬이 모일 시간이다! 올해의 첫 번째 그랜드 슬램인 호주 오픈이 곧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긴장과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탈 준비를 하라! 엘리트 테니스 선수들이 2023년도에 뛰어난 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해 몸을 풀고 있는 가운데, 호주 오픈은 앞으로 며칠간 우리를 화면 앞에 잡아 둘 것이 틀림없다. 

먼저 남자 대회와 남자 대회에서 누가 우승을 하게 될지와 같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질문으로 이 글을 시작해본다. 이번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노리지 않을 우승 후보는 세계 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이다. 이 19세의 테니스 선수는 지난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그의 나이를 훨씬 뛰어넘는 경기를 선보이며(지난가을 US 오픈에서 첫 그랜드 슬램 우승 획득과 같은)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안타깝게도 다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호주 오픈에서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이 스페인의 센세이션이 빠진 호주 오픈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현재 승승장구하는 노박 조코비치다. 이 세르비아인 테니스 선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2023년을 시작하고 싶을 것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작년 호주 오픈을 놓친 후 이번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를 더더욱 희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번 호주 오픈에서 우승 시 라파엘 나달과 동일한 그랜드 슬램 우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더더욱 불태울 것이다.

베테랑 선수인 나달 또한 2022년도에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두 번의 그랜드 슬램 우승이라는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준 후, 다시 한번 이 대회에서 우승할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기권했던 것을 생각하면 호주 오픈에서 끝까지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는 오랫동안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이 독일 테니스 선수는 과거 그의 첫 신성한 그랜드 슬램 트로피를 거의 따낼 뻔했지만, 작년에는 상당 기간을 치료에 전념하며 보냈으며, 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 중 하나는 캐스퍼 루드이다. 이 노르웨이 테니스 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두 번의 그랜드 슬램 결승전에 도달한 2022년 이후, 이 호주 오픈에서 2번 시드로 참가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과연 그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오직 시간만이 그 답을 알려줄 것이다!

여자 테니스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이가 시비옹테크이다. 이 폴란드 선수는 작년 WTA 투어에서 2번의 그랜드 슬램과 총 8개의 타이틀을 따내며 절대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수많은 전문가가 이가 시비옹테크가 호주 오픈을 가볍게 제패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12개월 동안 여자 테니스계의 지배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비옹테크가 미리 김칫국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상위 추격 선수들 또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도전자는 아마도 온스 자베르일 것이다. 자베르는 작년 2개의 그랜드 슬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이 급상승했으며, 모국인 튀니지에서 그녀를 “행복부 장관”이라는 애정 어린 별명으로 부르는 확고한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녀가 시비옹테크를 압도할 만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일은 기다려보는 일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기막힌 토너먼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